
누가복음 12: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May 14, 2022. SaturDevo
하나님은 당신과 나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 보실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는 마음이 반항기에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둔 가정의 부모들이 그의 자녀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저게 아닌데’, 청소년 자녀들은 자신들이 다 컸다고 주장하고, 부모들을 구태의연한 사고방식만 고집하는 구세대 취급하며 my way 를 고집합니다. 안타깝지만 어찌할 수 없고, 그들을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알아주면 좋으련만…
누가복음 12장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발길을 돌려 자신의 사역의 완성을 이루실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면서 그의 제자들과 따르는 사람들은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이땅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깨우침을 주실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몰두하며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구제와 기도와 금식을 자신의 신앙생활의 치장물로 여깁니다 (마6장). 진짜와 가짜를 구별 못하고, 두려워 해야 할 것과 안 두려워해도 될 것을 구별 못하며,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붙잡고 씨름하고 있습니다(눅12). 그런 사람들을 보며 예수님은 귀중한 한 말씀을 하십니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눅12:31). 모든 것이 해결될수 있는 간단한 해법을 “그의 나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12:32) 합니다.
그러면, ‘그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데 그것을 구하라고 하시고, 그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실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쉽게 말해 우리가 말하는 천국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죽어서나 가는 공간적인 개념이 아닌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한 국가의 왕국과 같이 공간, 영토 또는 정치의 개념이 아니라, 왕의 통치, 지배, 주권적 통제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십니다. 이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그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법률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골1:13). Graeme Goldsworth는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이 통치 하는 하나님이 계신 장소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요약합니다.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에 엄청난 무게를 느껴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왕으로 마음에 받아들이고, 그의 계명을 지키며 살겠다고 다짐한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민수기에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하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누구이며 우리에 대한 그분의 감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을 때 그들은 착한 양같은 백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었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를 밥먹듯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 속에 있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민 6:24-26).
사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이 축복을 백성들에게 거듭 선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광야에서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하신일과 함께 그 축복이그들의 뇌에 각인되고 가슴에 새겨지기를 원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어떤 의미에서 광야를 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우리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여정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시련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셀수 없을 만큼 자주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매일 여러 종류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계, 건강, 가족, 미래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는 타락한 사람들이며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눈에 안타까운 청소년들 처럼,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적은 무리여’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생각할때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것 같이 생각되지만, 우리는 진정 선택받은 특별한 소수입니다. 그 특별한 소수에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곳입니다. 필요가 채워지고, 염려대신 감사가 있는 나라입니다.
축복이라는 단어는 영적인 단어로, 하나님의 자녀만이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축복받은’ 이라는 히브리 단어를 번역하는 또 다른 의미는 ‘행복한’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축복하기를 좋아하십니다. 광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대단한 위로가 아닐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