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진리

디모데후서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March 11, 2023. SaturDevo

Sola Scriptura라는 말은 ‘오직 말씀’이란 의미입니다. 이말은 복음주의의 기본 원칙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은 교회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하게 여겨질 만큼 잘못 격상되었다는것을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는 교회와 전통보다 더 우위에 놓여져야 합니다.

모세도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설명하고 써서 주며,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고 배우고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신31:9-13)라고 권고합니다. 말씀은 이스라엘인의 국민적 삶에 중심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은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머리속에서 나온 주관적인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이 경험한 사실이었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Torah)을 기록한 객관적인 진실이었습니다. 모세는 너희들의 생각이 아니라, 그 객관적 진실인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너희만 알지 말고 너희 자녀들에게도 가르쳐 대대로 그 진리가 너희와 너희 자손 대대로의 삶에 중심이 되게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그들을 한 공동체로써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출 19:6)이 되게하는 구별되는 특징 중에 중요한 한 요소가 됩니다. 그 말씀 중심의 삶을 대대로 이어가며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신 31:12) 하기 위하여는 자녀들의 참여가 불가피합니다. 공동체적인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이 점은 오늘날도 예외가 아닙니다. 크리스천은 개인적으로 말씀을 공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히10:24-25).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말씀을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중요 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도 같이 말씀을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크리스천이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객관적인 Text인 성경을 믿는 믿음입니다.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신 31:9) 준 그 말씀이 이스라엘인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말씀이란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 Text가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과 같은 text 입니다. 그 Torah가 모세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라면 우리가 갖은 그 말씀도 역시 객관적인 진리를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주의는 그 말씀이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객관적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말씀의 해석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들려주며 그 말씀을 받았던 세대가 다 죽고난 후의 세대에게 다시 들려주며(Deuteronomy) 그것을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그 말씀을 받을때의 상황과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설명해 줄때의 상황은 거의 백팔십도 바뀌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다가 나와 광야 생활속에  받은  그 말씀을 가지고, 이제 새 땅의 주인으로써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 새로운 상황에 맞게 해석해 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른 해석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은 이천년전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셔서 그 약속을 성취하시고 또 새로게 해석도 해 주십니다. 그리고 누가는 그 말씀을 Text로 남기며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눅1:3-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염두에 둔 베드로 사도도,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벧후 1:20) 하며 사사로운 말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어떤 개인이나 폐쇠적인 공동체의 성경해석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성경 지식은 사유화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복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주신 은혜의 말씀입니다 (엡2:8).  이제 그 말씀이 우리 믿는 사람들의 손에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우리의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우리 삶의 상황에 따라 성경의 바른 적용을 위하여 바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 확신에 거하는 믿음, 바른 믿음은 우리가 찾아야 합니다. 바른 말씀의 이해가 필요하고 바른 말씀의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끊임없는 말씀 공부가 필요하며,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동체적인 말씀 공부가 중요합니다. 그럴때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사사로운 말씀 해석을 피할 수 있고,  서로를 권면하며 유익하도록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말씀 중심의 삶이 우리 자녀들에게 까지 계속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크리스천으로 성장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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