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y Week (Saturday)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심

토요일에 일에 대하여 복음서가 기록하고 있는 부분은 오직 마태복음 27:62-66, 다섯절 입니다. 예비일 다음날이면 안식일이고 안식하여야 하는데, 예수님을 고소하여 죽게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안식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무덤을 지켜줄 것을 말합니다. 진짜 이유는 ‘혹시 예수가 전에 말한대로(마 12:38-42) 정말 부활할까 걱정이 되어’서 였지만 빌라도에게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고,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마 27:64) 걱정이 되어서 라고 말합니다. 즉 ‘죽었던 예수님이 살아났다고 거짓을 퍼뜨리고 군중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빌라도에게 예수님이 살아나는 것은 상관없지만, 폭동은 그의 감당해야 할 책임이기에 허락합니다.

그렇게 성전을 지키는 로마 병사를 사용할 권리를 얻어 그들로 무덤 입구 돌을 인봉(seal)하게 하고 지키게 합니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께서 3일후 부활할 것이라고 몇번을 반복해서 제자들에 들려 주지만 그들은 그것을 잊고 있는데, 믿을수 없다고, 안 믿는다고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대제사장들,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믿으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당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었다면 어떻했을까요?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일주일을 예수님의 발걸음를 따라, 말씀을 짚어 보았는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 다시 짚어보며 상기하여 봅니다.

일요일 (마 21:1-17, 막 11:1-11, 눅 19:28-44, 요12:12-16)에 예수님이 여리고를 나와 눈먼장님/들(마 20:34)을 고쳐주시고 벳바게에 다다라, 새끼 나귀를 구해 타시고,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시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그리고 성전을 둘러 보시고 베다니로 나오십니다.

월요일 (마 21:18-22, 막11:12-19, 눅19:45-48, 요12:17-19) 에는 성전에 들어가시사 성전청결 후 백성들을 고치시며 가르치시고 나오십니다.

화요일 (마21:23-26:1, 막11:20-13:37, 눅20-21장,요12:20-50)에, 다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말씀을 전하실때, 1)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의 도전을 (마 21:3, ), 2) 바리새인, 헤롯당들의 도전, 3)사두개인의 도전을 하나 하나 물리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이 메시야 이심을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당해 내지 못한 유대의들은 예수님의 명성을 시기합니다.

수요일 (마 26:1-16, 막14:1-11, 눅22:1-6), 유대의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계략을 꾸미고, 예수님은 죽으실 준비를 하십니다. 여기에 동원되는 사람들, 가롯유다와 예수님을 사랑하는 옥합을 깬 여인이 각각의 역할을 합니다.

목요일(마 26:7-75, 막14:12-72, 눅22:7-71, 요13장-18:27) 에 예수님은 유월절 음식을 드시며 (성찬제정),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며,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모습을 보이고 여러가지를 가르치시며, 임박한 예수님의 죽음후를 준비시키십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여 팔러 발길을 돌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감람산, 겟세마니동산으로 가시어, 마지막 기도를 드립니다. 그 기도를 마치셨을때, 가롯유다와 온 제사장들이 보낸 무리에게 잡히시어, 제사장앞에 끌려가서, 죽을죄에 해당하는 하나님을 모독한 죄를 쓰십니다.

금요일(마27장, 막 15장, 23장, 요18:28-19:42) 새벽,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어가고, 군중들을 선동하여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다는 죄목으로 십자가 형에 내어주게 합니다. 로마 군병들에게 끌려가 십자가형을 당합니다.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오후 3시에 돌아가십니다. 저녁이 되었을때 아리마대 요셉 (과 니고데모)가 와서 예수님의 시체를 내려 향료를 바르고 세마포로 싸서 새 무덤에 두십니다.

인류의 보편적 딜레마를 꼽으라면, 생노병사일 것입니다. 이 딜레마는 아담의 불순종의 죄에서 기인하였다고 기독교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창조물 중에 최고 걸작품인 인간을 사랑하시어, 손수 이 문제를 풀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실까요?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변덕스런 분이 아닙니다. 원칙없이 자기 맘대로 휘두르는 분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를 풀때 공식이 필요하듯, 하나님은 이 문제를 푸실 원칙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구약성경은 그 원칙을 제공합니다. 그 원칙이 구약의 유월절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 공식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관계를 풀어내시어,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1500년후, 하나님은 그 공식을 하나님과 온인류의 관계에 대입하여,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고 천국백성을 삼으시길 원하십니다. 즉 그 공식으로 인간으로써는 결코 해결할 수 없었던 사람에 생노병사의 문제 (Universal Dilemma of human being)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아들 예수님의 헌신으로, 수천년동안 인류가 풀어 보려고 안달했던 문제가 풀렸습니다. 애굽에 잡혀 강제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양의 피로 살아남아 유월절 날이 밝자 걸어 나갈수 있었던것 처럼, 죄에 얽매여 있던 인류는 예수님이 죽으시는 순간 그의 피로 죄의 굴레 (생노병사의 굴레) 에서 영생으로 걸어 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Holy Week (Saturday)”에 대한 한 가지 생각

  1. 성 주간에 예수님의 행적을 시간 때 별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힘든 시간은 예수님께서 더 가까이 와서 기도 하라는 뜻이라고 오늘 티비에서 어느분이 말씀 하시는 것이 가슴에 와다 습니다 기도 열심히 하고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1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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