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게 하는 사역

고린도후서 5: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April 1, 2023. SaturDevo

마태복음 5:21-26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설교에서 여섯번째 십계명을 재해석해 주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1-22). 예수님은 살인하는 행위와 형제에게 화내고 욕하는 행위를 똑 같이 심판 받게될 행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는 행위를 하기 전에 먼저 가서 화목하고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간의 불화를 살인과 같은 비중으로 보시며 화목 하라 하시고, 자신의 목숨을 내어 사람과 하나님을 화목케 하는 사역(엡2:16, 골1:22)을 하십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화목하게 하는 사역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도 ‘화목하게 하는 사역’을 할 수 뿐이 없음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5:14). 그러면서 왜 그렇게 믿고 있는지를 말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because”가 들어가 있습니다. 즉 ‘왜냐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기에… 우리말 성경의  “우리가 생각하건데”는 원어는κρίναντας (크리난타스)이고, 뜻은conclude (ESV, NET), convince(NIV), judge(ASV)입니다. 즉 다음과 같이 “확신한다” 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4-15).

여기서 특히 뒤의 문장은 그 행간을 읽어야 할 문장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든 믿는자들을 대신하여 죽으셨기에 그 죽으심으로 살아있는 모든 믿는자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바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것’은 무엇이고 ‘예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해 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위하여 사는것’은 세상적인 그리고 인간 본능에 따라 사는것을 의미합니다. 욕심에 따라 사는 이기적인 삶입니다. 반면 ‘예수님을 위하여 사는것’은 욕심에 좌우되지 않고 예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며 선하게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는 크리스찬의 삶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 주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이 사도 바울과 그 동역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신 ‘화목하게 하는 사역’을 따라하지 않을 수 없게 거룩한 부담이 된다는 고백입니다.

바울은 왜 그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않”겠다고 합니다. ‘육신을 따라 알다’라는 말은 자신이 그리스도들을 박해할때 알았던 예수님이 ‘육신을 따라 알았’던 예수님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의 결론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바울의 “화목하게 하는 사역’의 기본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믿는자들에게 내어 주시는 사랑(요3:16)을 통하여 모든 믿는자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고 또 화목하는 하는 직분을 주셨다는 것을 고백합니다(고후5:18-19).

바울은 화목하게 하는 일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이란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담대하게 권면합니다. 그의 사역과 메세지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청합니다(고후 5:20).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하라’고.

고린도후서 5장 마지막절은 대속와 칭의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형제간의 화해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람과 하나님과의 화해는 동시적이고 삼위일체적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가 그 의미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 있는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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