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June 24, 2023. SaturDevo
성경을 읽다가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그렇습니다. ‘Are you crazy?’하고 속으로 외치게 됩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이보다 조금 전에 있는 말씀,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마10:21)에서도 움찔 했는데, 잘못 본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10:35-38)하십니다. 성경을 끝까지 읽어도 예수님은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이 아닌듯 합니다. 너무 거칠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무 독선적입니다. 말씀하고자 하는 욧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마태복음 10장 말씀은 예수님이 열두제자에게 전도를 내 보내며 하시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이 학수 고대하던 메시야인줄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에 모든 주권이 그의 손에 있고, 이제 이스라엘이 그를 따르면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로마로 부터의 자유와 번영과 자손들이 번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있을 줄 믿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오심으로 궁극적으로 그들의 모든 기대가 실현될 것이지만 예수님의 오심이 그들의 기대 이상임을 알지 못했고, 그 오심은 필연적으로 세상이 둘로 갈라질 수 뿐이 없는 이유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심의 오심의 실제를 알게하길 원하시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지혜와 시간의 제약을 받는 철학이 지배하는 세상속에 하늘에 속한 영원한 진리, 참 지혜가 오신것 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참 진리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세상적인 철학은 그것을 거부하고 적대시합니다. 그러나 승패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복음을 설교하는 목사,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도 똑 같이 적용되는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예수님은 화평이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시고, 예수님 안에는 영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그 복음이 가져올 세상의 분열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가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도전하는 것으로 들릴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검을 주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검은 싸움을 하는 칼이 아닙니다. 희랍어로 “마카이란(μάχαιραν)”으로 어부가 고기를 가를때 사용하는 큰 칼을 언급합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의 “검”과 같은 말입니다. 갈라서 분리하는 칼입니다. 여기서는 세상을 쪼개서 분리하여 가르는 도구를 말합니다. 세상을 쪼개고 분리하여,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는 말은 예수님은 이세상 천지에 최고의 가치로써 오셨는데, 세상에는 그 가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그 가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입니다. 그 두 부류의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서로 갈등할 것이라는 말의 비유적 표현입니다.
결국 세상은 둘로 갈릴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삶에서 예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최고의 선,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이세상의 어떤 것도 예수님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 가치를 거부하고 적대시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족관계에 더 큰 가치를 두며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국가와 사회의 평화에 더 큰 우선권을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철학에 더 높은 권위를 부여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돈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치와 진리보다 세상적인 것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세상 모든것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영원한 최상의 진리의 가치로 나타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검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나눌것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9),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께 속한 사람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갈림은 가족의 관계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욧점은 우리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는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걸쳐 적용해야할 가르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