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와 복음

베드로전서 4: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July 22, 2023. SaturDevo

베드로 전서를 읽다 보면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이 두세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베드로전서 4:6으로,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어떤 사람들은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죽은 사람들에게도 죽은 후에 복음을 받아드릴 기회를 주고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받아들일 수 없는 틀린 해석임이 두가지 이유에서 분명합니다.

첫째는 이런 해석은 성경전체의 맥락과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가 복음 16장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죽었을때, 그들의 위치(Status)를 변경할 수 없음을 언급합니다(눅 16:26). 그리고 또, 히브리서 9:27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합니다. 죽음 후에 우리에게 당할 일은 오직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것 뿐입니다.

두번째는 말씀의 앞뒤 정황을 자세히 봄으로 ‘죽은 후의 구원받을 2nd chance’라는 개념이 맞지 않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1-6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고 기꺼이 고난을 받고 옳은 일을 하라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6절 말씀도 그 권고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말씀이지 다른 주제를 끄집어 내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말씀을 해석하는것이 성경적으로 부합하겠습니까? 이 말씀은 베드로전서 3:19과 비교될수 있는 말입니다.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벧전3:19). 여기거 “그”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노아 시대에 가셔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 봐, 여기도 있잖아…’하고 쾌재를 부를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영으로 노아시대에 가셔서 복음, 즉 구원을 선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다음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벧전3:20). 즉 노아가 방주를 준비하는 동안 예수님의 영은 <실제는 노아 였을지도 모른다> 노아시대의 사람들에게 구원의 방법을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구원의 선포를 듣고도 방주에 타기를 거부하였기에 죽어서 영으로 옥에 갇혀있는 사람들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노아시대에 믿지 않아서 지옥에 있는 영들도, 그들이 살아있을때 예수님이 영으로 가셔서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셨다는 말입니다.

이 사건은 그대로 4:6절로 옮겨집니다. 3장에서 물은 베드로 당시에는 구원의 표가 되는 세례입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벧전3:21). 4:6절의 첫 마디, “이를 위하여”는 그 전절,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v5)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심판할실 때에 사람들이 설명해야 할 일입니다. 믿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것입니다. ‘나에게 복음이 전해 졌고, 나는 복음(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말해야 할것입니다. ‘나에게 복음이 전해 졌지만, 나는 복음을 안 믿었습니다.’ 이렇게 말해지기 위하여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함을 말씀하십니다.  

6절을 영어로 하면 “For this is the reason the gospel was preached even to those who are now dead”(NIV)입니다. 문자 그대로 번역해 본다면, ‘이것(사람들이 사실대로 설명해야 하는 것) 이 복음이 지금 죽은 사람에게 까지도 선포되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절은 “so that they…”입니다. 우리말은 “이는”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즉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이 죽게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으로 하나님을 따라 살게하려 함이라’라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 것은 이것이 성경 전체 내용과 일치되며, 또 베드로전서 앞뒤의 문맥이 베드로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와 일관됨을 알수 있습니다. 덧 붙이자면, 사람은 죽으면 다시는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구원 받아야 하는 제일 좋은 때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요.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영으로만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날, 영생하는 죽지 않고 썩지 않을 몸을 입고, 온전한 100% 사람으로 부활하게 될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천이 갖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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