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과 그 아들들

사사기 9: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September 30, 2023. SaturDevo

기드온은 일당백을 상징하는 인물로 성경의 대표적 믿음의 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다섯장을 할애하여 기드온과 그의 아들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그가 사사시대에 인물이라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혼동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내노라하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말년에 추한 모양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기드온을 떠올립니다. 하나님께 사용되는 축복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기드온은 보통 이상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보통 사람보다 특출난 그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믿음도 없었던듯 합니다. 하나님을 만났을때, 그는 따지듯 묻습니다.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사6:13). 불행을 당해 고난중에 있는 우리 중 어떤 사람의 부르짖음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힘주시고 능을 주사 군사 삼백명으로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과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이 많은 낙타 군대를(사7:12) 쳐부수는 대승을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께도 거기까지가 하나님 손에 잡힌 기드온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도망가는 미디안의 왕들을 끝까지 추격하여 잡아온것 까지는 좋으나 이제 그 전투가 하나님의 전투인것을 잊고 자신의 전투가 됩니다. 자신의 수고를 선대하는데 실패한 (사 8:6,8) 동족인 숙곳과 브누엘을 가혹하게 대합니다(사8:16-17). 자신의 승리앞에 이스라엘 민족이 자신들을 다스려 달라는 부탁에, 하나님이 다스릴 것이라며 겸손을 떠는듯했으나, 그들에게 금과 패물을 걷어 에봇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아닌 에봇을  음란하게 섬기게 잘못 인도하는가 하면, 70명을 아들을 둘 정도로 많은 아내와 첩를 두는 왕아닌 왕이 되는 기드온이 됩니다.

기드온이 죽자 첩의 아들, 아비멜렉은 발 빠르게 승계전투를 시작합니다. 아비멜렉은 ‘나의 아버지는 왕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기드온이 죽기전에 삶이 실제적인 왕이었다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8:18과 8:21의 “as you are, so were they”는 9장의 그의 아들들을 기드온과 비교하게 만듭니다. 그 아비가 어떻함 같이 그 아들들도 그러하니라 입니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첩인 자기 어머니의 고향 세겜 사람을 부추겨 이방신전의 돈을 얻어 비류들을 사서 기드온의 아들들 모두를 한 바위위에서 죽입니다. 그리고 세겜 사람들은 그의  아버지를 이어 공공연히 그를 왕으로 삼습니다.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은 불행히도 하나님이 세운 왕이 아니라, 사람이 세운 왕이었습니다. 그러자 간신이 죽음에서 살아남은 기드온의 막내 아들, 요담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해 축복을 선포하라고(신11:29) 하신, 그리심산 꼭대기에서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을 향해 저주를 선포합니다.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사9:19)이 아니면,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왕으로 삼았던 세겜사람들과 왕이 된 아비멜렉은 서로가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집니다(사9:23-55). 기드온과 숙곳과 브누엘의 악몽이 재현된 것입니다(사 8:6-18).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심의 능력을 주시어 미디안을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구원케 하시지만 그 후, 기드온은 하나님을 진실하고 의롭게 대하는일에 실패합니다. 그리고 그 아비의 어떻함은 그 아들들에게 더큰 죄악으로 유전됩니다.

미디안의 핍박에 빠져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능력이신 천사를 보내주셨던 바로 그 하나님께서 죄에 빠져있는 신약의 백성들에게는 그 아들을  보내 주시어 세상 죄에서 구원하시고 새 삶을 살도록 해 주셨습니다 (요 3:16).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요일5:5). 천국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롬 8:17). 병고치는 은사를 주시고, 축복하는 은사를 주시고, 사랑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고전 12).  새로운 삶에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기드온의 교훈을 새겨야 합니다. 이 축복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겸손하게 의롭고 진실하게 대하며 나누며 살아갈때, 배가되는 축복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러나 이 축복이 자기것이나 되는양, 기드온처럼, 왕이되고, 그 축복을 돈으로 바꿔 자신의 정욕을 추구할때, 추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는 자가 됩니다 (유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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