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October 28, 2023. SaturDevo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한가지 용어입니다. 두 당사자(two parties) 사이에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언약을 맺으십니다. 언약을 맺었다는 말이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성경의 내용은 언약을 맺었다는 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언약의 모든 요소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합의의 두 당사자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입니다. 그리고 합의 조항이 있습니다. 사람이 지켜야 할 조항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과한 순종의 의무입니다. 창세기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이 지켜야 할 조항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영생입니다(롬 10:5, 갈 3:12, 창 3:22). 이 약속은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듯이 죽으리라’라는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 먹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 안에는 언약의 조건과 벌칙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죽음은 소멸이 아닙니다. 생명의 원천으로 부터의 분리입니다. 영과 육의 분리이고 더 분명히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약의 성사(Sacrament)입니다. 하나님의 원래의 약속으로 되돌아갈수 있는 길입니다. 창세기 3:22,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 다시 영생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이 굳게 지키게 하시어 따 먹을수 없지만…
생명 나무 열매를 따 먹지 못하는 인간은 다 죽어야 합니다. 성경은 죄의 삵은 사망이다(롬6:23)라고 말합니다. 나는 죄지은 일이 없는데, 왜 죽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원죄라는 것을 말합니다. 죄성(Sinful nature)은 아담의 후손으로써 인간의 본성입니다. 성경적 설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전생을 얘기하기도 하고, 철학자들은 인간에 내재된 악이라든가, 또 진화론자들은 잔인함으로 부터 유전되는 경향, 충동등을 말하지만, 속 시원한 대답은 없습니다. 성경은 아담(인간)의 타락을 지적합니다.
이 세상의 첫번째 죄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 그 열매를 먹은 것이 죄가 된 이유는 단지 하나님이 그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라고 불립니다. 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인간의 미래의 본성이 선 할 것인지, 악 할 것인지를 결정짓게 합니다. 그리고,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결정할 것인지, 인간이 스스로 결정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첫 번째 죄의 전형적인 특징은 죄의 본질적인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거절했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인간이 자신의 삶의 과정을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을 거절하고, 자신의 삶의 과정을 자신이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요소도 이 첫번째 죄 안에서 구분되는데, 지정의의 문제 입니다. 첫번째 죄는 지(앎)의 문제에 있어 불신과 교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뜻/의지)의 문제에 있어서는, 하나님 처럼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정(감정)은 금단의 열매를 먹는것으로 부터 얻는 부정한 만족을 나타냅니다.
인간의 타락은 사람의 마음에 의혹과 불신에 씨를 심은 사탄의 유혹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사탄의 유혹은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관계에 있는 사람의 대표격인 아담을 타락시키려는 의도였다는것은 의심할바 없지만, 사탄은 이브에게 먼저 접근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브가 언약의 대표가 아니었기에 아담과 같이 책임에 민감하지 못했다는 것과, 둘째는 하나님으로 부터 명령을 직접받지 않고 간접적으로 들은 것이기에 의혹과 논쟁에 걸려들기 쉬웠을 것이고, 세째는 아담의 마음을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최측근이었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말하는 뱀이 사탄의 도구었다는것과 사탄이 뱀을 통하여 그리고 뱀안에서 활동한 실질적인 유혹자였다는것은 분명합니다. 아담의 상황은 마치 예수님이 이땅에서 사역하던 때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 8:44). 그리고 그 사탄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납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3)
인류 최초의 죄, 아담의 타락의 결과는 첫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됩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인간은하나님을 아는 진정한 지식을 잃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둘째는, 영적인 선을 행할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되고,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으로 전락합니다. 오염된 감각은 수치와 죄의식을 나타냅니다. 이 타락된 감각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상황을 핑계대며 다른 사람를 비난하는 양심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죽음의 법에 매이게 됩니다(창3:19, 롬 5:12, 6:23). 그리고 세째는, 낙원에서 쫓겨나고,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약속된 영원한 삶을 상징하는 생명나무로의 접근을 금지당합니다. 원죄의 결과입니다.
내가 아담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아담의 죄에 내가 묶여 있는가? 미국에 태어나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미국에 세금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싫은 사람은 미국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아담의 죄에 묶이는 것이 싫은 사람은 인간이 아니면 될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자신있게 선포할 수 있는 기독교의 한가지 진리을 말씀드립니다. 어떻한 절망 속에도 하나님은 그 절망을 벗어날수 있는 길을 반드시 마련해 두고 계십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죽음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을 통하여 알려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