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December 23, 2023. SaturDevo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참 밤이 길다’라는 생각입니다. 7시가 넘어야 해가 뜨고, 낮인가 싶으면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둑 어둑해 집니다. 하루중 삼분에 이가 밤입니다. 동지가 지나가며 희망이 있는 것은 조금씩이나마 낮이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신날인 크리스마스가 동지가 막 지난 25일이라는 것이 우연이 아닌듯 합니다. 예수님의 나심이 이 세상의 소망에 성취가 시작되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사백년 동안 전무하던 하나님이 말씀이 예수님의 나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오신것입니다. 깜깜하던 세상에 빛이 비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누가는 그 소식을 천사가 밤에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나타나 전해주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어둠을 밝히며 전해지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온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존재 자체가 기쁨의 원천이십니다.
첫째, 예수님의 나심은 우리에게 큰 기쁨의 복음이됩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마2:1). 두 복음서가 똑 같은 “기쁨”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박사들에게 미친 기쁨과 온 백성에게 미친 기쁨이 똑같은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오늘날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기뻐하는 기쁨과 같은 기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우리의 기쁨이 되는 이유는 예수님이 구세주이시고 그리스도이시고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세가지 타이틀이 나란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구주’(Savior)’, ‘그리스도’(Messiah), 그리고 ‘주’(Yahweh여호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요1:14). 마태복음 1:23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에굽의 노예로 있던 히브리인들을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이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중에 나타나시어 여러가지 이적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내시며 그들 가운데 성막에 거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출18:9). 그들은 불가운데, 구름가운데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지만 또한 직접 대면하지도 못하고 경외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는 100%사람으로(히4:15, 요일 4:2)) 오시어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노예생활에서 구원해 내신 것처럼, 예수님은 온 백성을 인류 최대의 적인 죽음에서 구원해 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닙니다.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의 주인공이십니다. 크리스마스는 기쁨의 날입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대제사장이시며, 왕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선물로 우리가운데 오신것이 기쁨인 것입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사49:13).
두째,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의 예수님의 탄생에 이어지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으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사람들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눅7:22)되는 곳곳 마다에서 찬양과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세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을 준비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내시기 위해 세상죄를 대신하여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4-6).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때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것을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제자들에게 알게 하십니다.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5-48). 모든것을 밝히 보게된 제자들은 하늘로 올려지시는 예수님을 보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눅 24:52)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합니다.
예수님이 나신곳에 기쁨이 있고,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기쁨이 함께 합니다. 그 기쁨은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이 있는곳에, 예수님 때문에 갖게 되는 기쁨입니다. “항상 기뻐하라”(빌 4:4, 살전5:17)라는 사도 바울의 말은, 기쁨의 원천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곳에 기쁨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권고 말씀입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시편 기자도 노래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오시며 세상에 기쁨을 주신 예수님은 기약이 이르면,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로 다시 오셔서 세상의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딤전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