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초대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December 30, 2023. SaturDevo

성경의 마지막 초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 오심은 구약의 약속을 성취하시고 복음을 선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가 뱀의 꼬임에 빠져 에덴동산에서 하나 뿐이 없던 하나님의 계명을 범했을때, 하나님은 뱀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3:15). 뱀, 즉 사탄과 여자의 후손, 인간은 원수가 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고통과 늙음과 죽음의 노예가 됩니다. 인간이 결코 떨쳐버리지 못하는 짐이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사탄을 이기고, 인간을 고통과 늙음과 죽음에서 해방시키십니다. 구약의 성취입니다. 구약은 메시야(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행하신 일에 대한 소식이 복음입니다.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은 초대하십니다. 성경은 여러가지 말로 우리를 구원으로의 초대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13).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 16:3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하셨음을 믿고,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을 받으라(엡2:8-9)는 초대입니다.

누가복음 14:15-24에서 예수님은 비유로 우리에게 구원으로의 초대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고 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잔치가 준비되었을때, 미리 초청장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종을 보내어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초청장을 받았던 사람들이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합니다. 그 얘기를 들은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래도 자리가 남자,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여 잔치를 베풉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말합니다.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눅14:24).

이 이야기에 두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초대장을 미리 받았던 사람과 초대 받지도 못하였다가 갑자기 잔치상을 받은 사람들. 미리 부터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시기전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린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어 영생의 잔치가 준비되고 완료되었는데, 그들은 참석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초대받지도 못했였다가 복음으로 구원받게 되는 이방인, 세리와 한계인들입니다. 이제 잔치가 막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시한번 마지막 초대를 합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계 22:17).

여기서 성령은 물론 우리 중에 거하시는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말하고(요 14:26), 신부는 어린양 그리스도의 신부되는 교회를 언급합니다(계21:9). 하나님과 교회가 마지막 순간에 초대받을 자격 없었고, 초대받지 못했던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사야서 55:6절이 기억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2).

2023년의 에필로그를 생각하며 떠오른 말씀입니다.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의 은혜의 날, 구원을 날을 그냥 넘기지 않는 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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