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오순절

사도행전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May 18, 2024. SaturDevo

맥추절은 유대인들의 삼대 절기중에 하나입니다. 출애굽기 23:14에서 하나님은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라고 말씀하며, 23:17은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15-16절에서, 무교절,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 수장절을 언급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년에 세번은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절기들 중,  맥추절을 민수기(28:26)와, 신명기(16:10)에서는 칠칠절로도 부릅니다.  칠칠절이란 말은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레23:15-16)에서 일곱 안식일, 곧 일곱번의 7일을 그렇게 명명한 것입니다. 그것을 유대인들은 Shavuot(샤브옷) 이라고 말하고 있고, 희랍어로는 Pentecost (오십번째)라는 말로, 오순절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50일째 되는 날이 칠칠절 절기 였습니다. 그래서 온 사방 나라에서 이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수많은 유대교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들었습니다(행2:5). 그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행1:4-5) 하신 예수님 말씀대로 한곳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가 성령강림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행2:1-3). 그리고 그들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 (행2:4) 합니다.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그들의 각각의 언어로 복음이 전하여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어난 사건은 50일전 유월절에 일어났던 사건과 완전히 역전된 사건이 일어납니다. 무교절도 삼대절기 중에 하나이기에 그때에도 사방열국에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들게 되었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에 이어지는 7일간 지켜지는 절기입니다.  그때에 제사장과 바리새인들, 즉 유대 지도자들의 군중 심리전에 놀아난 그들의 함성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는 고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셔야 했고 죽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50일이 지난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행 2:21) 하는 제자들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행2:37)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례를 받고,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는 크리스천이 된 사람이 삼천이나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의 칠칠절은 예수님의 성령 강림과 합력하여 큰 역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기독교는 예루살렘을 넘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뻗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오순절을 교회의 시작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유대에서 봄에 보리와 밀의 수확이 있습니다. 유절절 다음 안식일에 보리의 첫 단을 베어 여호와 하나님앞에 흔들는 요제를 지냅니다. 그리고 일곱번의 안식일이 지나면 밀 수확철이 됩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빵을 구워 하나님앞에 맥추절, 또는 칠칠절로 지키게 됩니다.  첫단을 흔들어 제사한지 50일째, 그해 첫 수확을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또유대인들의 전통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지킨 첫 번째 유월절 후 50일째,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 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에게 오순절은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날 구약성경에 예언되고(요엘 2:28-29), 그리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대로(요14:26, 행1:5) 성령 세례를 주어 복음을 전파하게 하므로써 삼천이나 되는 회심자를 얻게 됨으로 교회가 시작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월절 다음 안식일에 흔든 첫 곡식단을 예수님에 비유하고, 그후 50일 후에 거둬들이게 되는 삼천의 성도를 첫 수확으로 비유하며, 해가 갈 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교회를 감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칠칠절을 주시며 주신 칠칠절의 의미입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23:22).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신 16:11). 이것은 우리가 거두게 되는 성과에 취해 우리만 먹고 마시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돕고, 같이 일한 사람들과  공을 나누고 격려하고 함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