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대한 사람의 반응

열왕기상 13: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May 25, 2024. SaturDevo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입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일의 원인과 과정과 결과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지만, 일시적 관점에서 본다면, 말씀에 대한 반응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열왕기상 13장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반응하는 세사람이 등장합니다. 여로보암과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과 벧엘의 늙은 선지자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죽음 이후 새로 태어난 나라입니다. 그 시조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으로  선지자 아히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이 된 사람입니다(열상11:26-40). 그는 제일 먼저 방어 요새를 건설합니다(열상 12:25). 그리고 나라를 응집시킬 정신적 지주를 마련하길 꾀하여 금송아지 둘을 만들에 벧엘과 단에 두어 백성들로 하여금 그 금송아지를 섬기게 합니다. 그리고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자기 마음대로 절기를 마련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열상 11:38)하는 말씀과 전혀 상통하지 않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런말은 까맣게 잊어 먹었습니다. 벧엘에 성전을 짓고 금송아지를 세우고, 성전앞에 서서 분향하려는 찰나,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외칩니다.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열상13:2). 북 이스라엘은 망하고 유다의 요시아라는 왕이 나서 북 이스라엘 땅을 하나님 앞으로 회복시키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열하23:16). 여로보암은 손을 표서 “그를 잡으라”소리치지만, 그 손은 그 순간 말라 더이상 거두지 못합니다. 여로보암은 그 하나님의 사람에게  부탁하여 그의 기도로 다시 손이 온전해 집니다. 그러자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합니다.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그에게 충성을 구할 생각입니다. 그를 통하여 북 이스라엘이 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풀어 풀어보겠다는 심산입니다. 그러나, 그는 단호합니다.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라며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이스라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의 중요성도 모르고  기억하지도 못하고, 실천할 생각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혼동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하나님을 찾지만, 잘 되나가면 하나님을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입니다.

이 소식이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에게 전해지자 그는 하나님의 사람을 뒤 쫓아 가서, 자기와 함께 집에 가서 떡을 먹자고 권합니다. 그러나 그는 왕에게 했던것 처럼 거절합니다. 그러자 늙은 벧엘 선지자는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열상 13:18)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은 그 말을 듣고, 그를 쫓아가 같이 먹고 마십니다. 그들이 상 앞에 앉았을때에, 하나님은 거짓말쟁이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먹고 마시고 돌아갔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3:22). 결국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돌아가다가 길에서 사자에게 물려 죽게 됩니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자신의 욕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왕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구슬려 보통 사람중에 임명된 산당 제사장들의 저주를 벗어나게 하려고 그를 쫓아갑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사람을 데리고 되 돌아오는 일에는 성공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바꿀 수 있는 아무 성과도 얻지 못합니다. 잘 나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망하게 하고, 자기도 망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경히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남용하고 교묘히 유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사람입니다. 무엇인가 이루었는가 싶지만, 결국 끝은 죄인들과 함께 하는 하나님께 버려진 사람입니다.

유다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알고 두려워하지만,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가 속았다고 해서 그의 죄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13:26)이 됩니다.

열왕기상 13장의 결론은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그냥 흘러 지나가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잠시 남용하였다고 핑계해도 죄를 용서 받지 못합니다. 거짓말에 속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수 없었다고 해도 그 죄 값이 면제되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구원 받은 사람이 마땅히 하여야 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반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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