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왜 기뻐해야 합니까?

마태복음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December 25, 2021. SaturDevo

매해 크리스마스만 되면 온 세상이 들썩거립니다. 그 이유야 어찌되었든, 믿는 사람이건 안 믿는 사람이건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신날이란 것은 압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추리를 만들고, 집을 색깔 전구로 치장하고, 카드를 보내고, 선물을 주고, 자선을 베풀고,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예수님의 생일을 기뻐하고 축하할까요? 무슨 상관이 있길래?

예수님 탄생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동정녀 탄생’일 것입니다(마 1:23, 사7:14). 어떤 사람들은 동정녀 탄생의  신학적 의미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신, 예수님의 탄생을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대표적 사건(요3:16)으로 설명하며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에 촛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은 감사와 찬양이라는 감정적 사랑을 넘는 하나님의 계획된 의지적 사랑인 복음의 첫번째 실재가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입니다(막1:1).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것입니다 (The gospel is all about Jesus Christ). 그리고 넓은 의미로 성경의 모든 말씀은 복음입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눅 24:44)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히브리 약자로, TaNaK(Tora 모세오경, Nevi’im 선지서, Ketuvim 시문서), 즉 히브리 성경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알고 믿고 따르고 본받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매일 읽고 교회에서 매주 듣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누구에게 소개한다고 할때 (즉, 복음을 나누거나 또는, 전할때) 성경을 다 들려줄 수 없습니다. 복음서를 다 읽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약하여 예수님을 소개하여야 합니다. 그 요약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 ‘예수님의 탄생, 사역, 죽음, 부활 그리고 재림’입니다. 즉 이 다섯가지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복음의 핵심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나신날이 12월 25일입니다’라는 말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처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을 통해 잉태”(마 1:18)케 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셨어야 할까요? 우리가 이해하여야 할 동정녀 탄생의 교리적 중요성은 3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1. 구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100% 하나님이시며 100% 사람이신 예수님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3. 사람의 죄를 대속하실수 있는 죄없는 사람의 나심을 가능하게 합니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 해방입니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극복해 보려고 수천년을 지내며 발버둥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들중에 한 사람도 죽음을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분 예수그리스도가 그 죽음을 이기는데, 그는 하나님으로 부터 온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은 죽음이 아담의 죄를 통하여 이세상에 들어온 죄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창 3:15)라고 여자의 후손이 죄를 이길것이라고 약속 하신대로,  하나님 자신의 능력으로 이 일을 성취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약속대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으로 부터 오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4-5).

예수님이 구원자(메시아,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님이 우리를 단번에 대속하실 분으로써, 100%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어야 하고, 또 죄가 없는 분이어야 한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동정녀 탄생이라는 사건으로 이 조건을 충족시키십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100%하나님이시며 100%사람이신 예수님이 가능한 이유가 됩니다. 만약 하나님이 동정녀의 몸을 빌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셨다면 우리는 그를 사람으로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남자와 여자를 통하여(모세나 사무엘이나 삼손처럼)  예수님을 보내셨다면, 우리는 그를 하나님으로 보는데 실패하였을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처녀가 잉태케 하신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100%하나님이시며 100%사람이 되시는 타당한 근거가 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분 예수님 안에는 온전한 사람의 본성과 온전한 하나님의 본성이 함께하고(Hypostatic Union 위격적 결합)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100% 사람이시며 100%하나님이셔야 하는 이유에는 두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죄의 문제이고 두째는 대속의 문제입니다. 모든 아담의 후예는 ‘원죄’ 라는 유전적인 죄성를 갖게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케 됨으로 아담의 후예로 부터 단절되게 됩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1:35). ‘거룩(Holy)’과 죄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원죄가 없는 죄짓기 전 아담과 같은 사람으로 태어 나십니다. 그러나 ‘100%사람이신 예수님이 어떻게 죄를 짓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100%사람이며 100%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인성은 우리와 똑같이 죄의 유혹을 받을수 있었지만 한분 예수님안에 있는 신성은 결코 죄를 지을수 없었습니다(히 4:15). 죄는 하나님(거룩)과 공존 할수 없습니다. 이렇게, 죄 없으신 100%사람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피를 흘리십니다. 구약은 사람의 죄를 동물(양)이 대신 죽음으로 대속(죄을 대신 값는것)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대속은 효과는 1년이었습니다. 그래서 매해 대 제사장은 대속죄일에 양의 피를 뿌리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으나 죄는 없으신 사람으로써 피를 흘리심으로 단번에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게 되고 그 효력은 완전한 대속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미칩니다.

믿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복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중에 오심이 예수님의 나심, 동정녀 탄생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 됩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태어나실때 하늘에서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하며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눅2:13-14)며 는 잔치가 있었지만, 이땅에서는 실제로그의 나심을 알고 기뻐하고 찬양한 사람들은 천사에게 소식을 들은 양치던 목자들 몇명과(눅2:20) 동방에서 온 박사셋만 그를 경배하였을(마2:11)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땅에는 ‘크리스마스’을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전세계가 떠들썩 하지만,  하늘에서는 예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왜 저들이 기뻐하야 하는줄도 모르면서 법썩을 떠는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의 심정은 어떻하실까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뻐해야 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구세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100% 하나님), 모든 믿는 사람의 죄값를 대신 값아 주시는(대속) 죄없는 온전한 사람이시기(100%사람)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십니다. 기쁜 소식이십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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