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23: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September 2, 2023. SaturDevo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 보면 종종 ‘이런 말씀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하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 있습니다. 신명기 23:18절 말씀이 그런 말씀중에 하나입니다. 이 말씀을 보며 먼저 두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이말씀은 구약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계명인데 신약의 믿는자로써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인가? 두번째는 이 말씀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까? 말씀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창기(창녀)나 개같은 자(남창)이 번돈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것이니 헌금으로 적당하지 않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있는 그대로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런 사람들의 돈은 교회에서 헌금으로 받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 죄인과 가난한 자와 멸시 받고 천대받는 주변인들의 친구와 구원자로 이땅에 오신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눅15:1, 7:36-50).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우리가 더이상 율법에 매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롬 7:6, 고후3:6). 이런 신약의 말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것 같은 구약의 많은 말씀, 율법들이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쓰이는 주장 중에 하나가, 구약의 율법을 도덕법(Moral law)과 제사법(Ceremonial law), 시민법(Civic law)으로 나누어 도덕법은 신약에서도 지켜야 하는 법이지만, 시민법과 제사법은 구약시대에만 적용되던, 더 이상 실효성이 없는 법으로 지켜질 수 없고, 지킬필요가 없는 법으로 간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어떤 것은 지키고, 어떤 것은 안지켜도 된다고 하나님 말씀에 판결을 내릴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떨어지지 않니하고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시지 않고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5:17).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에서 벗어 났다고 하십니다(롬 7:6). 바울이 말하는 율법은 제사법과, 시민법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법까지도 포함하는 모든 법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새 언약”을 받습니다(고전 11:25; 고후 3:6; 히 8:6-13; 9:15-18; 렘 31:31-34). 그래서 신약의 믿는 사람은 구약의 율법을 지킬 의무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계명과 말씀을 지키면 됩니다. 십계명은 어떤가요? 그것이 구약에만 언급되었다면, 안지켜도 되겠지만, 예수님도 십계명을 중요하게 말씀하십니다(마 19:18).
그러면, 제사법, 시민법은 왜 성경에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시고 어떤 분이고, 무엇을 원하시는 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필요했던 제사법을 말씀하신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주신 의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23:18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구약의 말씀이기에 우리가 그 말씀에 메일 필요는 없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좋게 여기시고, 무엇을 가증히 여기시는 줄 알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그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의 뜻은 바뀌지 않았음을 압니다.
우리가 우리와 상관없어 보이는 그런 율법, 말씀속에서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뜻에 맞게 행동하고 살아가며 그 분을 기쁘게 하고 영광돌리는 것이 그 말씀의 적용이어야 할 것입니다.
모세 당시에 창기와 개 같은 자는 이방 종교와 관계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방신전에서 봉사하던 그들은 다산다출을 기원하며 이방신 앞에서 행위를 하게되고, 그리고 얻게되는 소득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만의 거룩하지 않는 생활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을 노하게 하는 행위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하는 짓이었습니다(민 25:3). 즉 이것은 돈 자체가 더러워서가 아니라, 개인과 민족을 파멸로 인도하게하는 돈이기 때문에 가증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 말씀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뜻이고 의도이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우리에게도 이 말씀을 통하여 같은 뜻을 알게하십니다. 나라와 사회는 망하든 말든, 개인의 사욕만을 위하여 불의한 돈을 늘려가는 사람들은 오늘도 있습니다. 그들이 창기이고, 개 같은자 입니다. 그 돈으로 하나님의 집, 교회에서 직분을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증한 수단으로 번 돈인줄 알면서도 모른척 받아 챙기는 교회 지도자도 있습니다(고후 2:17). 삯군(Peddlers of God’s word) 입니다.
구약에 율법이 우리를 구속하지는 않지만, 그 말씀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수 있고, 교훈을 얻고,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입니다.†